함교는 이전까지 8번의 성탄절을 보냈다. 어떤 때는 성탄절 당일 예배를 드리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성탄절 예배를 드리지 않기도 했다. 상황에 맞게 해 왔다. 2024년 성탄절 예배는 마침 수요일이고, 함께 성탄절 예배를 드리면서 교제를 나누는 것도 좋겠다 싶어 갖기로 했다.

이전에 성탄절 예배는 주로 외식을 했다. 나름 괜찮은 곳을 몇 군데 다니면서 점심을 약간은 럭셔리하게 먹으면서 예수님 오심을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초대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그분들도 함께 모시고 온 해도 있었다.

이번에도 역시 친구나 지인 등, 오실 수 있는 분들은 같이 오시면 좋겠다. 예배를 통해 성탄의 기쁨을 나누고, 교제를 통해 함께 즐거워하는 시간을 갖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교회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성탄절에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는 것에 대해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내년 성탄절은 어떻게 보내면 좋을까? 물론 의논은 하겠지만, 내년엔 찾아가는 성탄절도 좋을 것 같다. 우리의 함께함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그 장소에 가서 그들과 함께하는 것이다. 물론 예배 형식이 아니어도 상관없다. 예수님의 오심을 함께하면서 나누고 누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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