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덥기는 하지만 한 풀 꺽인 듯하다. 8월도 얼마 남지 않았다. 9월이 되면, 날씨도 선선해질 것이고, 학생들은 거의 개학을 했을 것이고, 새로운 일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우리 함교도 마찬가지다.
첫째는, 묵상 방식을 바꾸려고 한다. 10절~15절 정도의 말씀을 한 주 동안 묵상 한다. 매일 같은 본문이다보니 여러모로 수월하고 효과적이다. 묵상도 깊어진다. 실험적으로 3~4개월을 이전에 해보았는데, 매우 유익했다.
둘째는, 지난 번에 10월에 전도 행사를 가지기로 함께 의논하고 실행에 옮기기로 했다. 이제 9월부터 본격적으로 가족, 지인, 이웃 등을 초대하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 사도행전을 통해 배우는 증인의 삶을 실습하고 도전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셋째는, 9월부터 ‘교회를 꿈꾼다’를 교제로 ‘북토크’가 시작된다. 지난 번 ‘새가족반’도 유익했지만, ‘교회를 꿈꾼다’ 역시 기대된다. 우리가 함께 꿈꾸는 교회는 어떤 교회인지 서로 배우고 나누며 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폭염 속에서도 각자 주어진 일을 했고, 삶을 살았다. 덥고 춥다고 밥을 먹지 않거나 화장실을 안 가지는 않는다. 하물며 가장 좋은 계절, 가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