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은 부활절을 앞두고 40일간 몸과 마음을 정결하며 경건하게 지내는 기독교 관습니다. 교회마다 사순절을 지키기도 하고 지키지 않기도 한다. 우리 함교는 사순절을 특별히 지키지는 않는다. 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은 매주 기억하고 매일의 삶에서 실천하는 것이므로 굳이 사순절을 지키지는 않는다. 다만 절기 자체가 주는 상징성과 특별함이 있기에 ‘부활주일, 추수감사주일, 성탄주일’은 지킨다.

금번 ‘사순절 탄소 금식’은 사순절을 지킨다기 보다, 오늘부터 부활주일 전까지 같이 생각해보고 실천해보기 위한 목적이다. 고난주간에 금욕, 금식도 가능하겠지만 현재 생태계가 위기고, 환경을 보존하고 다음 세대에 넘겨 주어야 할 그리스도인들로서 매우 중요하고 필요하다고 생각되어서다. 마침, 한빛누리재단과 하나복이 공동으로 이 캠페인을 하기에 우리 함교도 동참하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매주 3분 정도의 영상을 보고, 함께 생각해보고 실천해보는 것이 전부다. 생태계를 잘 가꾸고 보존하려는 마음은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일 것이다. 교회에서 6만원의 참가비가 들었는데, 이 금액은 전액 빈곤한 사람들을 폭력으로부터 보호하는 국제 NGO 단체인 IJM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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