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 교회는 입양가정 부모코칭이 진행중이다. 물론 대상은 우리 교회 성도들이 아니라 입양을 한 부모들을 대상으로 한다. 매년 4주 부모 교육을 3년 동안 하고 있다. 교육을 계획하고 진행하면서 이 교육은 비단 입양 부모들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니라, 모든 부모에게 필요해 보인다. 더 나아가 부모이건 아니건 모든 사람에게 유익할 것으로 생각된다.

첫째 주와 둘째 주는 ‘기질’에 대해 배웠다. MBTI, 에니아그램, 디스크 등 다양한 성격 유형 검사와 분석이 있지만 기질을 따라 분류하고 살펴보는 것은 생소했지만 생각할 거리가 많았다. 섯째 주는 ‘상실’에 대한 주제였다. 상실하면 ‘죽음’을 많이 떠올린다. 물론 죽음도 큰 상실이지만 연령에 따라, 종류에 따라 다양한 상실과 그에 적절한 반응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번 주 마지막은 ‘소통’에 대한 강의가 남아 있다. 소통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주제다. 사실, 부부 관계를 포함해 모든 관계가 힘들고 파괴되는 것은 소통의 문제일 때가 많다. 소통은 완성이 없다. 끊임없이 성숙해가는 과정이다. 나는 얼마나 소통을 잘하고 있을까? 우리 공동체는 얼마나 소통이 잘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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